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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자문위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찬성

"적법·합리적 합병 비율 산정…소액주주 보호 노력도 인정"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9.25 13:39:17
[프라임경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미포(010620)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문위는 관련 안건을 심의한 결과, 합병 배경과 향후 사업 방향 등 합병 목적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HD현대중공업(위)·HD현대미포(아래) 야드 전경. ⓒ HD한국조선해양


자문위는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선박 건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으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법하고 합리적인 합병 비율 산정 및 소액주주 보호 노력이 인정된다"며 "합병 후 최대주주의 지배력에 유의미한 변동 없고,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식매수청구권 금액도 주주에게 우호적인 상황임에 따라 찬성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가동을 앞두고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한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HD현대미포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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