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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찾은 민주당 초선 의원들, "일방적 관세 협상" 항의

공식 서한 전달…"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 사과·비자 문제 개선해야"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9.22 17:18:51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일방적 한미 관세 협상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조지아 주 한인 구금 사태 해결과 한미 관세 협상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김상욱, 김준혁, 이재강, 임미애, 권향엽 의원이 참석했다. ⓒ 연합뉴스


더민초는 22일 서한을 통해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우리 측에 무리한 투자 조건과 금액을 제시하는 데 대해 동맹의 가치를 존중해 일방적 요구가 아닌 상호 호혜적 협상 구조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조지아 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구금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우리 노동자들이 인권 침해를 당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동맹국으로서 사과하고, 향후 한국이 투자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의 비자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방문에는 권향엽·김상욱·김준혁·이재강·임미애 의원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개리 셰퍼 국내 정무 담당 팀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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