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7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서 건너온 희소식에 큰 도움을 얻었다. 27일 아침 전일 미국 뉴욕 증시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관련 인선 소식에 급등했다는 소식은 우리 증시에도 상승 출발을 유발했다. 더욱이 중국 인민은행이 10여년 만에 최대폭의 금리 인하 조치를 발표한 것도 중국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효과를 북돋았다.
이에 따라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3.70포인트 오른 1,063.48로 마감했다.
개인은 4,481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들은 2,251을 매수했다. 기관도 2,394억원 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637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0.19%, 철강이 4.65%, 운수장비 5.26% 등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수출주들과 중국관련주쪽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이 6.12%, 은행이 7.74% 오르는 등 금융시장 안정성과 관련한 PF 우려는 잦아든 모습이다. 반면 경기방어업종인 통신은 -2.56%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54% 오른 가운데, 포스코 4.24%, 현대중공업 6.29% 등 철강과 조선주가 상승기대감을 탔다. 우리금융이 14.67% 상승하는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보고서 홍역을 치렀던 LG전자는 4% 상승세를 보였다. 더욱이 유동성 위기설에 휘말렸던 두산그룹주들은 두산중공업이 14.87% 오르는 등 중국발 훈풍 효과로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8,691억원대로, 상승종목 634(상한가 24)개, 하락종목 206(하한가 1)개, 보합은 55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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