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352910)는 르노코리아의 대표 차량 모델 '그랑 콜레오스'의 아케이드 게임 서비스에 '픽조이(PickJoy)'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SDV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픽조이는 오비고가 차량용으로 개발한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 20종 이상의 게임을 제공한다. 누적 7억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컷더로프(Cut the Rope)', '후르츠 파티(Fruit Party)'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 캐주얼 게임이 포함됐다.
차량 내 티맵 스토어에서 'R:아케이드 게임(R:ArcadeGame)' 설치 후 센터 또는 동승석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오비고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누적 약 5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코리아의 대표 모델이기에 이번 공급이 더욱 뜻깊다"며 "SDV 서비스 플랫폼은 기존 솔루션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오비고의 성장성을 크게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비고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르노코리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후 양산 차량 서비스 공급과 픽조이 외 다양한 SDV 서비스 플랫폼 공급 확대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SDV 서비스 플랫폼 기술력이 세계적 완성차 업체에 인정받았으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수익성 극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하반기부터 '픽나우', '픽클', '픽조이' 등 SDV 서비스 플랫폼을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SDV 서비스로 모빌리티 라이프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으로의 도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