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8일 오스테오닉(226400)에 대해 △두개골·구강악안면(CMF)의 수출 중심 성장 △외상·상하지(Trauma&Extremities)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 △관절보존(Sports Medicine)의 높은 성장률 등 주력 제품별 현황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매출이 연간 20~30%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0% 증가한 110억원, 56.5% 성장한 27억원이다.
매출의 큰 폭 상승은 두개골·구강악안면, 외상·상하지 등 전체 제품의 매출이 골고루 성장했으며, 특히 관절보존이 28.6% 상승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국 짐머바이오메트(ZimmerBiomet, 이하 짐머)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비중은 올해 1분기 약 38.4%에서 2분기에 49.0%로 높아져 향후 수출 매출규모가 국내 매출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4000원~5000원대에서 장기 조정을 보이다 같은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함께 미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2월 중순 기준 8800원대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기대 수준을 충족시켰으나 이익이 연결 자회사 손실 반영으로 예상치 보다 적게 발생하며 주가는 지난 7월 5000원대까지 조정을 받았다"며 "그 이후 2분기 실적 개선, 짐머향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현재 7500원대까지 회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반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 배경에는 무엇보다 영업실적 성장이 있다"며 "짐머향 관절보존의 미국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간 매출 구조가 상저하고의 계절적 특성이 있다. 하반기 매출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따라서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2.8% 상승한 455억원, 46.2%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동사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수요는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주가의 장기 상승 트렌드를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참고로 동사의 공장 증설이 지난 6월에 완료됐다. 따라서 생산능력(CAPA)은 금속 소재 750억원, 생체소재 650억원~700억원으로 전체 생산능력은 약 1500억원에 근접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참고로 올해 2분기말 연결 기준 현금성 자산은 184억원이며, 차입성 부채 124억원 내외다. 증설이 완료됐으며 영업흑자 경영이 지속될 것이기에 현 상황에서 재무구조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4.3배, 내년 추정이익 기준으로는 13.0배로 떨어진다. 계속 꾸준히 매수해서 장기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