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003550)의 하이닉스 및 금융회사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현실성이 없는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LG의 금융권업체 혹은 하이닉스 인수설이 나오고 있지만 인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훈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경우 LG그룹의 사업구성상 인수에 따른 전자사업부 시너지는 제한적인 반면 LCD와 함께 대표적 경기민감산업인 반도체를 보유한다는 것은 사업 안정성을 크게 저해한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LG가 LG카드 및 LG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금융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연구원은 "현행 지주회사법상 금융사 인수는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지주회사법의 금산분리규정이 완화되더라도, LG는 금융사업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사업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어떠한 검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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