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8,000억 달러 투입안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다우지수는 36포인트(0.43%) 오른 8,479.86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지수는 5.66포인트(0.66%) 올라 857.41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포인트(0.5%) 떨어진 1464.73을 기록했다.
FRB의 이번 자금투입 조치는 패니메이 등 모기지 업체 보증채권 매입에 6,000억 달러, 자동차와 신용카드 지원 등 가계 관련 대출에 2,00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즉 모기지와 가계대출을 지원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킨다는 것으로 큰 폭의 증시 상승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경기부양 대책이 가져온 투자 심리 개선은 GDP 성장률 문제로 바로 발목을 잡혔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애초 예상치인 -0.3%에서 -0.5%로 더 낮아졌다. 이는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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