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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산업 AI Award' 산업부 장관 표창…"신정부 산업 AI 전환 정책 중점 추진"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엔비디아 HCLS 생태계 공식 합류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9.03 13:11:00

노을이 3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회 산업 AI Expo'에서 의료 AI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좌측 첫번째가 임찬양 노을 대표. ⓒ 노을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376930)이 신정부 출범 후 최초 수여된 '산업 AI 어워드(2025년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 포상)'에서 의료 AI 분야에서 유일하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AI 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적용 확대를 중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의 AI 전환 촉진을 위한 예산으로 내년 1조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노을은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산업AI 어워드'에서 장관 표창을 받으며 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산업 AI 어워드'는 AI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통해 산업 혁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정부 포상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신정부의 산업AI 전환 정책 기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관 표창 수상으로 노을이 의료AI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노을은 세계 최초 현장형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의 상용화로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진단 실험실의 자동화, 무인화에 기여하며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향후 확장성이 높은 혈액 분석 및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저소득국 뿐만 아니라 유럽·남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노을의 AI 진단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을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혈액 및 암 병리 진단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기존 현미경 진단의 한계를 극복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혈액·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상용화했다. 

약 30개국에 41만개 이상의 진단 카트리지 공급을 통해 의료 진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점, 그리고 총 21건의 특허 출원과 69건의 특허 등록을 통해 산업 지식재산권을 창출한 점 등 국내 의료 AI 기술의 위상 제고 측면의 주요 공적을 인정받았다.

노을이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탑재한 '마이랩'은 진단이 필요한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의료 접근성 개선 등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의료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2025 산업 AI 어워드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이 주관한 '제1회 산업AI 엑스포' 현장인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됐다.

한편 노을은 3일부터 5일까지 '산업AI 엑스포'에서 부스를 열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과 '혈액분석 솔루션(miLab CBC)'을 선보인다. 

특히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은 로슈, 홀로직과 함께 '글로벌 Top 3 제품'으로 WHO-UNITAID의 사용 권고를 받은 제품으로 하반기 출고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오는 4일 'AI 테크 세미나'에서는 노을 AI 부문을 총괄하는 조봉준 이사가 '엔비디아 젯슨(Jetson)을 활용한 글로벌 최초 의료 AI 진단 솔루션의 상용화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에서는 자궁경부암 세포진단 솔루션(miLab CER)을 중심으로 고성능 임베디드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젯슨을 탑재한 의료AI 기술의 활용 방안과 함께 임상 연구 및 논문 등을 통해 입증된 마이랩의 AI 성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노을은 '2025 엔비디아 GTC'에 국내 유일한 의료AI 기업으로 참여해 자궁경부암 진단 AI 기술 초록을 발표했으며 엔비디아 HCLS(HealthCare and Life Science) 생태계에도 공식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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