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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로 끝난 코스피 급등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25 15:27:10

[프라임경제] 25일 코스피 시장은 아침 폭등을 살리지 못했다. 이날 종가는 983.32로 전일보다 13.18포인트 오르면서 1,000선 탈환 전에서 멈췄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오바마 차기 경제팀 구상안이 발표되고 씨티 구제소식 등의 호재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출발했다.

대주단이 순조로운 첫발을 뗄 것이라는 예츨도 상승을 부채질해 한때 코스피는 급등으로 인한 사이드카 발동과 함께, 지수는 1,01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또 자동차주가 미국내 자동차사 구제 불투명과 함께 국내 11월 판매량이 사상 최악이라는 예측 등이 더해지면서 하락해 상승폭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외국인은 628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483억원 순매도였다. 기관은 1,201억원을 사들였고 프로그램은 2,08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주가 -1.56%, 자동차주들의 하락이 운수장비업종을 하락을 이끈 가운데(- 2.78%), 기계(-1.56%), 건설(-1.90%) 등이 하락했다. 한편 철강(5.88%), 전기전자(1.98%), 전기가스(3.72%), 통신( 3.16%), 은행(0.0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61%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 6.89%, 현대중공업 3.58% 등의 비율로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7.25% 떨어졌고, 현대건설과 GS건설도 0.95%, 3.71%씩 하락했다. 우리금융이 2.46% 떨어졌고, 외환은행도 1.48% 하락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3,122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29개(상한가 8), 하락종목 391개(하한가 17), 보합 73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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