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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美 아마존 매출 '213% 성장' 속 코스트코 '확대'…메디컬 에스테틱 확장 '주목'

"미주·아시아·유럽 권역별 전담 조직 구축…제로이드 아마존 직영 전환으로 효율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9.01 09:10:15

ⓒ 네오팜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미국 시장의 고성장은 물론 국내 병원 유통망 신사업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wd PER) 11배로, 섹터 평균 18배 대비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미국 채널 확장과 힐로웨이브 신사업 성과가 본격 반영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며, 현 주가는 실적 개선 초입의 매력적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네오팜의 투자포인트는 △미국 시장 확대(아마존·오프라인·조직 개편) △병원 유통망 활용 신사업(바이오스티뮬레이터)이다.

올해 2분기 네오팜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성장하며 전체 수출 성장률 31%를 크게 상회했다. 아마존은 80~90% 성장하며 아토팜·리얼베리어·제로이드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미국 매출액의 경우 7월 프라임데이 효과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213% 증가한 약 17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이승은 연구원은 "미국 내 매출의 50% 이상이 아마존에서 발생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TJX 전 매장(1500개) 입점, H마트 96개 중 약 60개 매장 입점이 완료됐으며 향후 전점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이어 "코스트코는 온라인 전용 판매와 상품 가짓수(SKU) 확대 단계"라며 "동사는 미주·아시아·유럽 권역별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제로이드 아마존 직영 전환으로 가격·마케팅 효율성도 높였다"고 짚었다.

한편 네오팜은 올해 4월 하이어코퍼레이션과 '힐로웨이브(HILOWAVE)'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에 진출했다. 제로이드가 이미 보유한 3000~3500개 병·의원 중 1000개 피부과·성형외과를 대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조기 안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힐로웨이브'는 식약처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듀얼 히알루론산 기반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로, 보습·탄력·자연스러운 볼륨 효과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안전성을 보유한다"며 "이번 진출은 동사를 보습제 중심 스킨케어 기업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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