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호재·대주단 효과로 코스피 급상승

[프라임경제] 25일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르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9시 35분 현재 50 포인트 오른 1,020.12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씨티그룹 구제에 미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이 한층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고, 차기 미국 정부 경제팀이 공식 발표되면서 인선 내용에 대한 만족감으로 미국 증시가 폭등한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지지부진하던 대주단 협약에 건설사 24개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수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소식으로 건설주를 비롯해 은행주가 급등하고 있으며 조선, 철강 등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들도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은 7.24% 오르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8.06%, 9.45% 등 오르고 있다. 전일 외국계 증권사들의 실적 대폭하향 조정으로 고전했던 GS건설도 3.97% 상승하는 등 건설주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