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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글로벌 LNG·원전 프로젝트 성과 '지속'…한수원·웨스팅하우스 JV '수혜주'

"팀코리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으로의 진입 예상…연내 체코원전 시공에 대한 수주 받을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27 08:47:35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7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LNG·원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LNG·원전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기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수주를 통해 이미 액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에서 국내 최초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회사이다. 또한 2020년에 하청 형태로 모잠비크 LNG Area1 수주를 받은바 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이미 아프리카에서 플랜트 업체로 자리를 잡고 있고, LNG에 대한 기술력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테크닙 에너지스(Technip Energies)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지역 LNG 시장에서 기회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향후 대우건설에게도 추가적인 기회가 있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동사는 팀코리아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이미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수주가 결정된 가운데 동사도 연내 체코원전 시공에 대한 수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5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또한 최근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불공정 계약이 이슈가 된 가운데,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만약 JV 설립이 가시화 된다면 국내 건설사들의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동사도 이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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