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396.97포인트(4.93%) 상승해 8,443.3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51.78포인트(6.47%) 올라 851.8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 역시 87.67포인트(6.33%) 오른 1,472.02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씨티그룹에 미 정부 구제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금융 시장이 진정되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구상이 선보인 데 따른 것이다. 미 정부는 씨티그룹에 200억달러를 투입하고 3000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지급보증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주 동안 크게 떨어졌던 씨티그룹은 이날 하루새 55.17%나 뛰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아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10%~20%대의 상승을 보였다.
GM(13.07%), GE(10.41%), 알코아(7.70%) 등 산업주들도 경기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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