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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로직향 장비 수주 흐름 개선…"최근 주가 조정, 저가 매수 기회"

올해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比 88%·13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20 07:00:56

ⓒ HPSP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20일 HPSP(403870)에 대해 하반기 전방 수요가 둔화되고는 있음에도 로직향 장비 수주 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 국면을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HPSP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8% 늘어난 513억원, 138% 성장한 286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9%, 53% 증가했으며, 컨센서스 대비 각각 1%, 8% 상회했다. 영업이익률(OPM)은 55.8%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메모리와 로직 비중이 5대 5 였지만, 올해는 4대 6으로 로직 매츨 기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들 중 TSMC의 설비투자가 꾸준한 반면, 인텔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은 최근 테슬라 수주 덕분에 내년 테일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올해 말 장비 발주 기대가 높다"고 짚었다.

이어 "메모리의 경우는 내년 국내 고객사 신규 팹(fab·반도체를 실제로 생산·가공하는 공장)에 낸드(NAND) V10이 도입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며 "동사 고압수소 어닐링 장비가 디램(DRAM)은 1dnm, 낸드는 V10(430단)부터 본격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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