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0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올해 하반기 노브랜드버거(이하 NBB) 출점 가속화 등을 통해 구조적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7% 줄어든 3715억원, 39.5% 성장한 135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IBK투자증권 추정치를 약 8.8% 상회한 수치다.
호실적의 원인은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통제 △고마진 채널 전환 △공급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 발생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채널 위주 재편에 따른 효과와 제조사업부 공급 단가 인상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단체급식 비수익 채널 정리, 그룹 내 유통망 시장 지배력 확대, NBB 표준모델 변경에 따라 출점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해외법인 정리에 따른 적자폭 감소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성장을 더욱 기대하는 이유는 NBB를 통한 외식 사업부 확장이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동사는 가맹모델 변경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관련 수요 확대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 NBB 점포 수는 220여개로, 하반기에는 신규 가맹모델을 통해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관련 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