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상장일 보호예수 물량 확대…"전략적 배정으로 유통가능 물량 줄여"

"경쟁력과 성장성에 투자하신 주주들께 성과와 이익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 다할 것"

ⓒ 한라캐스트

[프라임경제] 미래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가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보호예수 물량 확대를 알렸다.

한라캐스트는 공모를 통해 배정하기로 한 기관 투자자 몫 562만5000주 중 33.31%인 187만3543주를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배정했다고 지난 14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캐스트의 상장 예정 총 주식수인 3650만2352주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은 2458만4140주로, 전체 주식수의 67.35%가 된다.

이는 기존 증권신고서 기준 유통 물량 37.76%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상장일 유통 가능물량이 32.65%로 축소된 것이다. 한라캐스트는 전략적인 물량 배정을 통해 5.1%의 보호예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통상 기업공개(IPO) 기업의 상장 후 주가 흐름은 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은 물량이 얼마나 시장에 나오는지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한라캐스트 측은 이번 추가 보호예수 물량 확보로 상장일 주가 변동 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이사는 "한라캐스트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투자하신 주주들께 성과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상장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라캐스트는 이달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으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