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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플립7' 판매 증가 '직수혜'…"업계 최선호주 주목"

올해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34.4%·36.0%↑ "전장부품 성장도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18 08:15:57

ⓒ KH바텍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8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애플의 참여에 따른 폴더블폰 시장 확대 속에서 전장 매출까지 증가하며 최고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H바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4% 늘어난 1365억원, 36% 성장한 115억9000만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1.9%, 212% 상승한 수치다.

힌지를 포함한 조립모듈 매출은 9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전장 부문은 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힌지 매출이 높아진 것은 점은 △지난해 대비 힌지의 공급단가 상승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폴드의 생산 △판매 비중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Z폴드7'·'갤럭시Z플립7'의 평가는 긍정적인 동시에 지난해 대비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동사의 올해 3분기 실적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 폭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폰 부품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갤럭시Z폴드7'·'갤럭시Z플립7' 초기 판매 분위기는 지난해 대비 성장했으며, 특히 슬림화된 폴드7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해 동사의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월 출시 예정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에 힌지 2개가 적용, 판매 증가를 보이면 내년 힌지 부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은 780만대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 등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로 인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 및 브랜드 우위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동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전장부품의 성장도 올해 4분기 이후에 기대되며, 내년 높은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올해 291억원에서 내년 528억원으로 81.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4분기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향 엔드 블레이트 공급에서 내년 모비스 디스플레이향 블라켓으로 제품 다각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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