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이틀간 이어온 하락세를 딛고 다시 상승반전해 8,000선을 회복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막판 반등에 성공, 494.13포인트(6.54%) 오른 8,046.4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1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S&P 500 지수도 47.59포인트(6.32%) 상승한 800.0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68.23포인트(5.18%) 상승한 1,384.3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시티그룹이 분할 매각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5%로 전망된 점도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내정했다는 보도가 상승효과를 불러왔다. 가이스너 장관 내정자는 지난 번 금융위기를 넘긴 구제금융안의 산파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제위기 해결에 가장 적임자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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