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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 러·우 휴전 기대감 증폭…실질 사업전개 '찐수혜'

우크라이나 유리 생산업체 BFG와 현지 판유리 공장 MOU 체결 후 기초작업 진행 중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8.11 09:37:32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1일 아이톡시(052770)가 트럼프 대통령 압박 속 러-우 휴전 가능성 고조에 우크라이나 실질 사업을 전개 중인 동사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아이톡시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만날 것이라고 전해졌다.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도 크렘린궁도 15일 알래스카 회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푸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지만 대면으론 만난 적은 없으며,이로 인해 푸틴 대통령은 본토는 아니지만 약 10년 만에 미국 땅을 밟게 되는 것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3월 말 현지 SKS 그룹과 함께 KG모빌리티의 우크라이나 경찰청향 픽업트럭 150대 공급을 완료했다"고 짚었다.

이어 "경찰청으로의 전체 수출 예정인 400대를 1차와 2차에 걸쳐 나눠 공급하게 됐다"며 "전체 계약금액 125억원 중 47억원의 매출을 올해 2분기에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250대는 하반기 중에 공급계약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사는 우크라이나 유리 생산업체인 BFG와 현지 판유리 공장 MOU 체결하고 현재 기초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키이우로부터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1만3000평 규모 부지로, 우크라이나 국가 전체 유리 수요 30~40%를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건설 비용은 세계은행, 국제연합(UN)으로부터 90%를 조달하고 남은 10% 중 일부는 동사가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따라서 이번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통해 휴전 협정이 가능해진다면, 공장 건설 속도 가속화는 물론 우크라이나에서 실질 재건 수혜주로 동사가 부각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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