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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2637억원…또 역대 최대 실적

비이자수익 호실전 견인…"지속 성장으로 포용금융 실천"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8.06 14:25:52

© 카카오뱅크


[프라임경제] 카카오뱅크(323410)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순이익을 달성하며 또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2314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 오른 1조5625억원, 영업이익은 3182억원에서 11% 늘어난 353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비이자수익(5626억원)이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수익(9999억원)은 2% 감소한 반면, 비이자수익은 30.4% 급증했다. 매출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36%로 크게 확대됐다.

특히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비이자수익의 다양한 부문에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고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 또한 고르게 성장했다. 수수료 · 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2분기 기준 고객수는 2586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 분기 대비 100만명가량 증가한 1990만명이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63조7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8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투자금융자산 손익은 3458억원을 기록, 상반기 체크카드 취급액과 시장 점유율(결제금액 기준)은 지난 2017년 오픈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는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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