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고, 폭염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직접 현장을 살피며 시민들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노관규 시장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에어콘 점검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앞으로도 폭염 대응 추진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추가 지원 방안을 지시하며 시민 중심의 대응 체계를 현장에서부터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시는 지난 5월부터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안전관리반, 홍보지원반 등 4개 반, 7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책반'을 운영하고, 순천의료원을 포함한 6개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노관규 시장이 동성공원에 있는 안개분사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 순천시
이어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야외근로자 등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문자 발송과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철저한 돌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로당과 무더위쉼터의 냉방비 지원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하고, 지원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2시간마다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얼음물과 쿨토시를 제공해 노동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다양한 폭염저감시설을 운영 중이다. 현재 73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도로 위 횡단보도 142곳에 설치된 그늘막은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게 해주며, 공원 7곳과 오천지구 도로에 설치된 안개분사장치는 시원한 물안개를 뿜어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달 17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냉방시설을 긴급히 보강하기 위해 예비비 7억 5000만 원을 신속히 투입해 게이트볼장, 국궁장, 실내야구연습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에어컨 설치 및 경로당과 복지시설의 냉방비 지원을 긴급히 추진해 취약 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와 읍면동 합동점검결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2억 3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긴급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