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엘그룹 '생성형 AI 윤리원칙·가이드라인' 수립

정보보호 강화·신뢰경영 차원…전사 임직원 대상 시행

[프라임경제] 제니엘그룹(회장 박인주)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확산에 대응한다. '생성형 AI 윤리원칙 및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생성형 AI 5대 윤리원칙 ⓒ 제니엘그룹

이번 지침은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AI 기술이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침해, 법적 책임 등 다양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립됐다. ESG 경영 실천과 정보보호 강화가 목적이다.

제니엘그룹이 마련한 윤리원칙은  △고객·임직원 정보 등 민감정보 보호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준수 △AI 결과물에 대한 사용자 책임 명확화 △생성 콘텐츠의 투명한 출처 표시 △차별·편향 방지를 위한 공정한 기술 활용 등이다.

아울러, 실무 적용을 위한 10개 세부 가이드라인도 함께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민감정보 입력 금지, 무분별한 결과물 활용 자제, 지속적 교육과 책임 있는 사용 문화 조성 등이다.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 ⓒ 제니엘그룹

정민수 제니엘그룹 전략기획실장은 "생성형 AI는 강력한 혁신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정보보호와 기업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통제 가능한 환경 조성과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침은 전 계열사에 공통 적용된다. 제니엘그룹은 향후에도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뢰받는 인재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