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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금 지수부양으로 1,000선 회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19 15:31:44
[프라임경제] 장중 1,0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장을 겪은 코스피가 1,020선 가까이 회복했다.

19일 코스피 종가는 1,016.82로 전일대비로는 19.34포인트 하락(-1.87%)했다.

이날 거래는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도 불구, 하락으로 출발하면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들의 매도 지속과 함께 기관과 프로그램이 매도에 동참하면서 장중 한때 1,000선이 깨지는 등 정오 무렵까지도 뚜렷한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기금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전환과 프로그램 매도의 축소 등으로 낙폭이 조금씩 줄면서 장중 1,020선 회복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개인은 2,57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2,42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75억원, 프로그램은 1,26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의료정밀이 상승한 가운데(0.12%, 0.31%), 전기전자가 약보합을 보였고(-0.07%), 철강(- 2.27%),  기계(-3.63%), 건설(- 2.44%) 등의 낙폭을 보였다. 조선주가 들어있는 운수장비 부문은 -2.71%를 보여 정부의 조선업계 구조조정 방침의 여파를 탔음을 방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상승반전에 성공, 0.69%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고, LG전자가 1.53% 상승했다. 이들 전기전자주의 선전은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1.17% 하락했고, 하나금융지주는 6.32% 하락해 어제의 회사채 발행 후폭풍을 금일 겪는 모습을 연출했다. 대우조선해양(-0.66%), 두산중공업(- 3.73%), 현대중공업(- 3.63%) 등 중공업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1,464억원이었고, 상승종목은 196(상한가 12)개 ,하락종목 626(하한가 5)개, 보합 63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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