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섭 산림청장이 23일 경기도 가평군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고 있다. ⓒ 산림청

임상섭 산림청장이 23일 경기도 가평군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고 있다. ⓒ 산림청
[프라임경제] 임상섭 산림청장은 23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군을 찾아 피해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임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게 복구하겠다"며 "가평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피해 지역에 대한 맞춤형 복구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산림청,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활성화 지원책 마련 논의
숲경영체험림 활성화를 위해 임업인·지방자치단체와 머리 맞대

숲경영체험림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모습. ⓒ 산림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임업진흥원 산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임업인, 숲경영체험림 운영자, 지방자치단체 등 40여 명이 함께 숲경영체험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숲경영체험림 제도는 임업인이 숲을 경영하면서 산림휴양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해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3년 6월11일부터 시행한 제도로, 현재 2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숲경영체험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숲경영체험림 인허가 및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정책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적 미비점 보완, 지정 기준·운영 지침 정비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숲경영체험림은 임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촌의 소득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산촌 소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숲경영체험림의 활성화를 위해 임업인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 컨설팅, 숲경영체험림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완화하는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