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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독일·크로아티아 공식 방문…세종시 국제 위상 강화 나서

스마트시티·모빌리티 협력 논의 및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총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7.23 16:38:55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24일부터 8월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독일과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해 세종시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국제 홍보에 나선다.

세종시청 청사 이미지. ⓒ 프라임경제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회기 인수 △독일·크로아티아 주요 도시와의 스마트시티 및 관광 분야 협력 △모빌리티·교육 연계 등 다방면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방문단은 최 시장을 포함해 국제관계대사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뒤스부르크,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 2개국 4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는 프랑크 노퍼 시장과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더불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독일 '미래 모빌리티 혁신캠퍼스(ICM)' 간 MOU 체결과 관련한 후속 협력 지원 방향도 함께 모색한다.

또한,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리는 뒤스부르크에서는 세종시 예정 종목인 유도경기장을 시찰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 및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대회 운영 경험과 향후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차기 개최 도시로서 FISU 대회기를 인수하고, 세계에 2027 대회를 공식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 양 도시를 방문해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스플리트에서는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시티·관광 브랜딩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두브로브니크에서 마토 프랑코비치 시장과 공식 면담을 통해 관광정책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스마트시티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해외 방문은 세종시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량을 넓히고, 2027 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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