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북도정 소식] 문무대왕 해양 대상 시상·해양 심포지엄 개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7.23 16:32:10
문무대왕 해양 대상 시상·해양 심포지엄 개최
■ 시설원예 전문가 초청 스마트팜 기술 세미나 가져


2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7회문무대왕해양대상 시상 및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경북도


[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경주시와 함께 2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7회문무대왕해양대상 시상 및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해 새롭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기 위해 경상북도가 2019년도부터 해양과학 산업·해양 교육문화·해양환경 등 3개 분야에 이바지한 인재를 발굴해 수여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준다.

올해는 해양과학 산업 대상에 박종진 경북대 교수, 해양 교육 문화 대상에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 해양 환경 대상에는 김준환 제주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과학 산업 대상을 받은 박종진 경북대 교수는 수중 글라이더를 중심으로 한 무인 해양관측 기술개발과 핵심부품인 심해용 부력엔진의 국산화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해양 데이터 품질 혁신과 정보서비스 산업화 기반 마련 등 해양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해양 교육문화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는 독도 접안시설준공 대통령기념비 건립 자문 및 비문 작성 등을 통해 문무대왕 정신 계승 및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포지엄에서는 'APEC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기조 강연과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의 '포스트 코로나 대관광시대의 문무대왕 해양정신', 방청록 한동대학교 교수의 '문무대왕의 리더십과 글로벌 교육협력의 미래', 

이영찬 동국대학교 교수의 'APEC의 항해, 문무대왕의 정신으로 : 디지털 해양시대의 공동번영을 향해'를 세부주제로 한 발표와 이홍천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 원장, 주수언 동국대학교 교수, 이석용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DX전략실장이 참여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그동안 해양 발전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면서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호국, 애민의 정신을 계승해 경상북도 동해안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동해안권의 해양 관광 홍보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전문가 초청 스마트팜 기술 세미나 개최
스마트 농업의 기초인 시설하우스 표준화 모델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논의

23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시설원예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표준화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 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은 23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시설원예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표준화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농업 기술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시설하우스 표준화 연구 동향 및 현장 적용 사례를 학습하고, 최근 전기세 상승 등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비용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연구·지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연구회 회원뿐만 아니라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스마트 농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최만권 박사가 '스마트팜 시설표준화 연구 방안'에 대해 발표했는데,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운영에 있어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설계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급증하는 스마트팜 시설 건설에 따른 혼란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표준화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시설원예연구소 김진구 박사가‘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최근 에너지 비용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해 비용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시설하우스 표준화와 연계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시설하우스에서 활용가능한 시설장비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들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시설하우스의 설계프로그램 활용, 농업용난방기, 히트펌프 등 최신 기술에 대해 학습하고, 현장적용 가능성과 문제점 등에 대해 다양하게 토의하며 시설하우스 표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최근 평균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 빈도의 증가로 농작물의 생육환경은 불안정해졌고, 전력과 연료 등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면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농업연구회에서 제시된 시설하우스 표준화 및 에너지 절감 방안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기술이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