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교차로 CCTV 10곳 교체…"실시간 대응력 강화"
■ 청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9월11일 공연

노후 교통상황 CCTV 교체공사 완료(왼쪽부터 교체 전, 교체 후 영상). ⓒ 청주시
[프라임경제] 청주시가 노후화된 주요 교차로 폐쇄회로(CC)TV를 최신 장비로 교체해 실시간 교통 상황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23일, 실시간 교통 관제의 정확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고장 빈도 높은 CCTV 10대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청주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상당교차로, 청주대교사거리, 사창교차로, 강내월곡교차로 등 교통량이 많은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장비는 40만 화소로 화질이 낮아 식별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4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교통 흐름과 사고 발생 상황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CCTV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나 돌발 상황, 각종 행사 등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커졌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노후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첨단 장비로의 교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청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9월11일 공연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포스터. ⓒ 청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9월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을 개최한다.
칼 오르프의 대표작 '카르미나 부라나'는 웅장한 합창과 리듬감 넘치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칼 오르프의 오리지널 악보를 바탕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윤정(서울시립대 교수), 테너 이희상(한예종 교수), 바리톤 염경묵(한예종 교수)과 청주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인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 등 100여명의 대형 합창단 그리고 국내 최정상 교향악단인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협력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오프닝을 장식할 'O Fortuna'는 운명과 그에 저항하는 인간들의 나약한 모습을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팬뿐 아니라 평소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관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음악이 지닌 본연의 힘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