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영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영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 ⓒ 통영경찰서
이번 교육은 통영경찰서·통영시 가족센터·한국도로교통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들이 원활한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고자 기획하게 됐으며,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PC학과 시험'을 통해 타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시험응시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방법은 합격률 향상을 위해 마산운전면허시험장 강사 초빙, 운전면허 취득과정 및 용어를 각국의 통역사가 해설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소진기 통영경찰서장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한 소도시나 농어촌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정착을 위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