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4분기에도 손실을 지속적으로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화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그 원인으로 "파생상품손실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 6,572억원, 41% 증가한 1,070억원을 기록했지만 세전이익은 파생상품손실이 2,315억원 발생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1300원대 중반의 환율 수준이 유지된다면 2,0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나 적자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15% 전후의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환율의 큰 폭 상승이 없다면 세전이익의 개선도 가능"하다면서도 "신규 수주 증가 등 업황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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