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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기금 매수에도 닷새째 하락행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17 15:34:14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약세장을 닷새째 이어갔다.

17일 코스피 종가는 9.94포인트(0.91%) 하락한 1,078.3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개장 이후부터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미국 소비지수 감소 악재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G20 정상회담이 큰 성과없이 끝났다는 점에서 약세로 시작했다.

오후 들어 잠시 기금 투입 등의 지수 지지 움직임으로 1,100포인트선을 넘으며 반등하기도 했지만, 마감을 앞두고 뒷심이 부족해 상승세가 꺾여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223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1,02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을 이끌었던 투신의 매수에도 불구 전체적인 기관 움직임은 119억원 매도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1,5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주단 협약 문제로 은행(5.73%)과 건설주(2.06%)가 혜택을 받았다. 운수창고는 1.15%, 통신업은  1.22% 상승했다. 철강은 -2.50, 전기전자는 외국인 매도량이 많아 -3.27%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3.12%로 하락한 가운데 LG전자(-4.76%), 하이닉스(-6.65%) 등 전기전자주가 하락을 보였다. 포스코도 하락(-2.98%)한 가운데, SK텔레콤 2.43%, 현대자동차 0.93%, 외환은행 8.93%, 하나금융지주 14.3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7,410억원으로 상승종목은 381개(상한가 23), 하락종목 433개 (하한가 2), 보합 69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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