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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메딕스, 브라질 GFE와 '클리어팁' 수출 계약 체결

"남미 내시경 의료기기 시장 공략 본격화”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6.30 09:57:28

ⓒ 파인메딕스


[프라임경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387570)는 브라질 의료기기 전문 기업 'GFE(GFE do Brasil Ltda)'와 주력 제품인 '클리어팁(Clear-Tip)'의 수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브라질 내시경 의료기기 시장에 클리어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파인메딕스는 클리어팁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GFE는 브라질 27개 주 내 1200여곳 이상의 병원·의료 시설과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 기업으로 마케팅·유통 역량을 살려 클리어팁의 현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클리어팁은 초음파 내시경(EUS) 유도하 세침흡인술(FNA/B)에 사용되는 일반 생검용 기구다. 일반 생검은 조직의 감염이나 암 조직의 유무를 병리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조직을 채취하는 진단 시술을 말한다.

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진 췌담도 병변 진단에는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해 긴 주사침의 형태인 클리어팁이 주로 사용된다.

아울러 정밀 제작된 주사침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조직 샘플 채취가 가능해 종양이나 병리학적 진단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특수 디자인을 적용하고 초음파 가시성을 높여 굴곡진 구간에서의 복원 성능을 강화하는 등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니즈를 고루 반영했다.

파인메딕스는 오는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소화기 주간 학회(SBAD 2025)'에서 클리어팁을 본격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브라질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브라질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확충, 기술 도입 등이 맞물려 2031년까지 연평균 7.8% 이상의 빠른 성장율을 보이는 신흥 시장"이라며 "남미의 주요 시장인 브라질 진출을 발판 삼아 남미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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