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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타쿠] 카카오페이·토스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6.25 09:20:35
[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25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카카오페이 △토스다. 

카카오페이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ESG 보고서 발간

카카오페이(377300)는 ESG 비전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실천 성과를 담은 2024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세번째 ESG 보고서로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페이민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특히 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기준인 △IFRS S1(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IFRS S2(기후 관련 공시 기준)를 반영했다. 또한 AA1000AS v3 기준과 더불어 ISAE 3000에 따라 독립 검증기관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실시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는 경영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4가지 중대이슈로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통합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을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로 구분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및 RE100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또한 자회사 연결 기준으로 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해 연결 매출액 기준 99.8% 공시율을 달성했으며, 2024년 전력 사용량의 12%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등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는 2025년 4월 MSCI 기업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나아가 지난해 12월 S&P Global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 편입했으며 이어 2025년 2월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Sustainability Yearbook Member)로 선정됐다.

토스페이먼츠, 국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체계 재입증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재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SMS는 금융보안원이 심사∙인증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 수립·운영의 적정성을 80개 심사 기준을 통해 평가한다. 토스페이먼츠는 2021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기준을 충족하며 실효성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지속 운영 중임을 입증했다.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재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 토스


이와 함께 토스페이먼츠는 △ISO/IEC 27001:2022(정보보호 관리체계) △ISO/IEC 27701:2019(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PCI-DSS(국제 카드결제 보안 표준) 레벨1 등 국제 기준 주요 보안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보안 전담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출범 초기 2명이던 전담 인력은 현재 12명으로 6배 증가했다. 내부자 정보유출 탐지를 위한 자체 DLP 엔진을 개발하고 위협 탐지 체계 로그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기술 역량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토스페이먼츠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0.2% 수준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상위 그룹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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