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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UNGM Level 1 등록…"기술로 교육 평등 실현"

교육용 AI 솔루션 국제 인증 확보… 공공시장 입찰·파트너십 본격 확대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06.24 14:45:37
[프라임경제] 에듀테크 기업 다비다(대표 이은승)가 유엔 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단계인 UNGM(United Nations Global Marketplace) Level 1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공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다비다


24일 다비다에 따르면, UNGM은 유엔 산하 기구들이 전 세계 공급업체로부터 제품과 서비스를 조달할 때 활용하는 통합 조달 플랫폼이다. 이 중 Level 1 등록은 단순 회원 가입을 넘어, 연간 수만~수십만 달러 규모의 중형급 계약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 자격을 의미한다. 법인 증빙 서류, 고객사 추천서, 지배 구조 정보 등 높은 수준의 신뢰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진입 장벽도 상당하다.

이번 등록을 통해 다비다는 자사가 개발한 △교육용 로봇 '지니봇(GENIBOT)' △스마트펜 '지니펜(GENIPEN)' △화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GENICLASS)' △AI 기반 튜터링 솔루션 '지니티처(GENITEACHER)' 등 핵심 제품군을 UN 및 국제 공공기관에 공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니티처'는 종이에 손으로 작성한 학습 내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고, AI가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학습 솔루션이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높은 효율성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현재 다비다는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현지 정부기관 및 교육 파트너들과 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은승 대표는 "이번 UNGM Level 1 등록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다비다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국제 사회로부터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유엔 산하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다비다는 UN 조달 입찰 참여 확대는 물론, 각국 개발도상국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확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로 교육의 평등을 실현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다비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 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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