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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본격 장착…글로벌 핀테크 기업 '성큼'

"해외 크로스보더 송금 및 B2B 결제 사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6.23 09:05:00

ⓒ 헥토파이낸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3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장착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법을 통과시켰으며, 국내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 포함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하며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을 전력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최대 실증 이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시스템의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급결제, 선불충전 및 지역화폐 사업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수단을 추가하여 지급결제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선제적 조치라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제휴를 논의 중이며, 스테이블코인에 특화된 개정 자금결제법이 시행중인 일본 등과 해외 법인 설립을 속도감 있게 진행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20일 자기주식 70만주 처분 완료를 공시했다. 이번에 확보된 182억원의 자금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신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동사는 최근 아마존, 틱톡, 알리익스프레스, 중화권 T사, 메타, 스팀 등 글로벌 이커머스 및 플랫폼 기업과의 정산 및 결제 서비스를 진행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다"며 "해외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해외 서비스 개시 가맹점 추이는 2023년 6개, 지난해 11개, 올해 25개(예정)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결제수단을 직접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수단까지 확보하게 되면 해외 크로스보더(Cross-border) 송금 및 B2B 결제 사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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