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기금 매수세에 옵션만기일 충격 줄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13 16:30:16

[프라임경제] 13일 코스피 증시가 1,100선 붕괴를 경험하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종가는 1,088.44로 전일 대비 낙폭은 35.42%이다.

미국 기업들의 파산과 실적둔화가 세계 각국에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각종 부정적 지표가 속출해 하락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들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개인이 매수에 나섰고(개인 4,163억원, 외국인 -3577억원, 기관 -496억원) 기관 중에서 기금은 큰 규모로 매수 주문을 내면서 낙폭 줄이기에 나섰다.

옵션 만기일로 자칫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도 프로그램 매매가 655억원 매도로 정리되면서 예상만큼 큰 충격을 안기지는 않았다.

업종별로는 통신(0.455), 의료정밀(2.05%), 전기가스(1.17%) 등이 상승한 외에는 대부분 하락했다. 신성건설의 법정관리 돌입으로 충격을 받은 건설 부분은 5.30% 떨어졌고,운수장비도 -4.89%, 금융업 -5.65% 등의 하락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35% 떨어진 가운데, 포스코는 6.8%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의 과징금 문제로 11.06% 떨어졌다. 현대차(-3.62%), KB금융(-5.14%), 현대중공업(-3.66%) 등도 하락했다. KT(0.82%), 삼성화재( 3.08%), 한국전력(2.43%) 등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2,947억원대로, 상승종목은 144개(상한가 5개), 하락종목 697개(하한가 22개), 보합은 47종목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