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링크, 종속회사 통한 젬백스앤카엘 투자 '성공'…지분가치 '2000억원 돌파'

"회사 성장성과 안정성 뒷받침하는 중요 기반…심도 있는 시장 분석과 전략적 투자 기조로 성장 지속"

ⓒ 포니링크

[프라임경제] 포니링크(064800)는 종속회사인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가 보유한 젬백스앤카엘(082270)의 지분 가치가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투자명목으로 상장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왔으며, 특히 젬백스앤카엘 주식 311만1589주를 보유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젬백스앤카엘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최초 취득대비 약 5배가 넘게 상승,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가 보유한 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2000억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번 투자 성과는 포니링크 경영진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장기간에 걸친 정밀한 기업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결과물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책임 있는 자회사 운영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는 과거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에프앤씨의 지분을 보유하다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를 전량 매각한 바 있다. 

해당 매각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재편과 함께 유동성 확보 및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으로, 결과적으로 젬백스앤카엘 투자와 같은 고성장 분야로의 전환에 중요한 자금 기반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투자성과는 포니링크의 재무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분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금융자산 평가이익은 약 590억원, 당기순이익은 452억원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재무건전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젬백스앤카엘이 현재주가를 지속적으로 유지 시 올해 반기말 기준 투자자산 평가이익은 약 1700억원으로 예상된다.

황정일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대표이사는 "종속회사의 투자성과는 회사 전체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도 있는 시장 분석과 전략적 투자 기조를 통해 회사 성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