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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정책신뢰 저하로 뉴욕증시 급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13 08:20:15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 주요지표가 일제히 급락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1.30포인트(4.73%) 급락한 8,282.6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65포인트(5.19%) 내린 852.3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499.21까지 떨어졌다(81.69포인트,5.17% 하락).

서킷시티가 파산을 신청한데 이어 미국 최대 가전업체 베스트바이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고, 미국 금융당국이 구제금융법상 자금 투입의 방향을 바꾼 것으로 인해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린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헨리 폴슨 재무 장관은 이날 7000억달러에 이르는 구제금융 자금을 당초 예정했던 부실 모기지 자산 매입이 아닌 소비자 신용 경색 해소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실물 경제 위기가 본격화돼 투입 우선순위가 변경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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