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친환경 필름 부품소재업체 상보가 최근 국책연구기관 및 대기업과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 LG전자 RMC사업부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에 사용되는 '신패턴광학시트'에 대한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양산을 위한 인증 제품을 이달 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패턴광학시트'란 TFT-LCD에 사용되는 새로운 형상의 광학시트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프리즘시트의 구조와는 차별화된 구조를 갖고 있으며, 기존의 패턴형시트와 비교해 가격대비 휘도가 10%이상 향상된 특성을 갖고 있어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상보 핵심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LG전자 RMC사업부와 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기초인증을 최근 완료하였으며, 양산인증을 위한 제품을 이 달내에 출시한다"고 밝히고 "제품은 37인치와 47인치 LCD TV 및 23인치 모니터에 본 기술을 우선 적용시킬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아이템 적용을 전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LG전자와 상보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과 관련해 업계는 대기업과 협력회사와의 상생관계를 기업관으로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상보 김상근 대표는 "제품이 본격 양산되는 2009년도에는 본 제품에서만 약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2010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전망된다. 향후 대기업 및 국책연구기관들과의 이러한 공동개발 과제를 지속 수행함으로써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유리한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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