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개최…최대 5만원 할인

'2025 태안 방문의 해' 맞아 반려인 위한 특별 이벤트 마련…5월9일부터 할인 쿠폰 발급

[프라임경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이미지. ⓒ 태안군

군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30일까지 태안군 내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 및 캠핑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을 개최하고, 5월9일부터 할인 쿠폰 발급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200여 곳이 위치한 태안만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태안을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할인 금액은 최대 5만원으로, 숙박료 7만원 이상 이용 시 5만원, 5만원 이상 시 3만원의 쿠폰이 지급된다. 캠핑시설의 경우, 3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 2만원 이상 시 1만5000원권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숙박시설 플랫폼 'NOL'과 캠핑 플랫폼 '캠핏'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 태안군

특히, 오는 6월7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연계해, 6월5일부터 7일 사이 숙박 예약자에게는 각각 5만원(숙박시설)과 2만원(캠핑시설)의 추가 쿠폰이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 상·하반기 진행된 같은 행사를 통해 숙박시설 예약률이 각각 35.4%, 18.4% 증가하고, 캠핑장 예약은 56.4%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하며, 올해도 전국 반려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태안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