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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청년 공직자의 '오월' 기억 특색사업 펼쳐

북구 제31기 청년간부회의, 5·18 민주화 운동 기념 특별 프로그램 추진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5.08 10:11:21

2024년 청년간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모습. ⓒ 광주광역시 북구청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 청년간부회의가 5·18 민주화 운동 제4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사업을 펼친다.

북구에 따르면 제31기 청년간부회의는 '오월의 외침, 이어지는 메아리'라는 주제로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공직자에게 45년 전 광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5·18 통화연결음 송출 △헌혈캠페인 및 헌혈증 기부 △5·18 민주묘지 참배 △주먹밥 DAY 운영 △오디오 방송 리마인드 5.18.Hz △5·18 사적지 도보순례 및 줍깅 등이다.

이달 말까지 구청 통화 연결 시 5·18 안내 음성을 송출하고, 헌혈캠페인을 통해 1980년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오는 9일에는 청년간부회의와 신규 임용 공직자들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16일에는 북구청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

17일에는 북구 내 5·18 사적지 4개소를 순례하며 환경정비 줍깅 활동을 진행하고,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18분에 5·18 관련 오디오 방송을 송출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민주 영령들의 존엄한 정신을 기억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 청년간부회의는 6급 이하 젊은 공직자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1996년 첫 출발 이후 30년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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