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1607억원을 투입, 연무읍 죽본리·동산리 일원 87만㎡(약 26만평) 부지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다.
시는 현재 2025년 상반기 토지 보상 및 실시설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방산·군수·국방 관련 첨단 산업의 유치 및 집적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촉진 등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2025년 말로 예상됐던 보상 절차는, 백성현 시장과 논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으로 앞당겨 추진되게 됐다.
시는 지난 4월30일부터 손실보상 협의를 위한 감정평가를 시작했으며, 5월7일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상사업소를 운영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보상사업소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농업손실보상금, 주거 이전비, 영업보상, 분묘 이전 등 다양한 보상 민원을 전담 처리하며,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지역 경제를 도약시키고 국가 방위산업의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보상사업소 운영을 내실화해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보상사업소는 논산시 연무읍 연무농협하나로마트 2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