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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감에 강보합…2570선 탈환

기관·외국인 '사자'·한화에어로 시총 5위 등극…원·달러 환율 1398.0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5.07 16:42:06

코스피가 미중 협상 기대감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에 소폭 상승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중 협상 기대감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에 소폭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9.79 대비 14.01p(0.55%) 오른 2573.8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p(0.67%) 오른 2577.04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조절하며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73억원, 348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464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4.06%), 셀트리온(-1.29%), 현대차(-0.95%)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7만2000원(8.80%) 오른 89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4800원(2.58%) 상승한 19만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 HD현대중공업(1.71%), LG에너지솔루션(0.62%), 시총 1위 삼성전자(0.55%), KB금융(0.43%)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21.86 대비 0.95p(0.13%) 오른 722.8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억원, 26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3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3.12%), 클래시스(2.94%), HLB(2.44%)가 상승했으며 시총 1위 알테오젠이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73%)을 비롯, 에코프로(-3.59%), 휴젤(-3.49%), 파마리서치(-2.44%), 펩트론(-3.05%), 리가켐바이오(-6.84%)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휴 중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개장 전 미중 고위급 회담이 스위스에서 열릴 것이란 소식이 공식 발표되면서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으로 예정된 FOMC에서는 금리동결이 기정사실화됐다"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사(6.58%), 우주항공과국방(6.43%), 소프트웨어(3.51%), 판매업체(3.26%), 컴퓨터와주변기기(3.09%)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제약(-3.06%), 사무용전자제품(-2.61%), 다각화된통신서비스(-2.60%),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6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64%)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7948억원, 5조520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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