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청소차 도착 시간을 예측해 알려주는 모바일 앱 ‘온리유즈(On Reuse)’를 개발하고, 5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 광주광역시 서구청
서구가 5월부터 청소차 도착 시간을 예측해 알려주는 모바일 앱 '온리유즈'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 앱은 청소차에 GPS를 부착해 수거 이력을 분석하고,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 종류별 청소차 도착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구는 시범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계획했다.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폐기물 배출이 가능한 가운데, 앱을 통해 청소차 도착 시각을 확인해 편리한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앱은 청소차 도착 정보뿐 아니라 자원순환가게 위치와 운영시간, 포인트 사용 방법 등도 제공한다. 페트병, 캔, 종이팩 등을 모아 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구는 이 시스템으로 주택가 쓰레기 방치 문제를 줄이고, 악취와 병해충 발생을 예방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황봉주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며, 다소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미수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앱 도입으로 주민 편의성과 도시 환경 관리의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향후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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