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시가 재난안전산업 육성에 나섰다. 5년간 148억원을 투입해 AI 기술과 연계한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시가 5년간 148억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 시는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과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매출 1억 원 이하 영세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광주시는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광주연구원 실태조사와 행정안전부 '제1차 재난안전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5년간 총 148억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AI·ICT 기반 제품 개발, R&D 확대 등 3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추진한다.
실태조사 결과, 지역 재난안전기업 180곳 중 47.2%가 매출 10억원 이하였고, 6.7%는 1억원 이하 영세기업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 초기 투자비 부담, 시장 정보 부족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광주시는 AI와 ICT 중심 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재난안전산업에 IT 기술을 융합하고, AI 집적단지를 활용한 R&D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9대 주요 과제는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센터 운영 △AI·ICT 기반 제품 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R&D 확대 △시험·인증 지원체계 구축 △기술 상용화 및 판로 개척 △ESG 경영 지원 △진흥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광주 재난안전산업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기 단계 기업 육성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과 시민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부호 시 안전정책관은 "재난안전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안전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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