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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에너지·기후 산업 전환 '클리마 살롱' 개최

전문가 70여명 참석…스마트 그리드·분산 에너지·전력망 유연성 기술 등 공유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05.02 10:26:19
[프라임경제]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에너지·기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 살롱(Clima Salon)'을 새롭게 출범했다.

에너지·기후 산업의 지속 가능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 살롱' 현장 ⓒ 블루포인트


2일 블루포인트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클리마 살롱을 기획·운영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첫 번째 행사는 '전력망 혁신과 스마트 그리드'를 주제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분야의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에 관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전력망 현대화는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지속될 메가트렌드"라며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기술 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 기반의 예측 기술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류준우 그리드위즈(453450) 사장은 분산 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신사업 기회를 소개하며,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백종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탄소 중립 실현과 전기화 확대에 따라 전력망 유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스마트 인버터와 그리드 포밍 인버터의 실증 및 상용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력망 변화에 얼마나 신속히 반응하고, 얼마나 큰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유연성 확보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발표 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소통과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네트워킹 세션은 에너지·기후 분야의 변화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현업 전문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 협업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클리마 살롱은 자사가 운영해 온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연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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