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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건설 누적 수주 1400억달러 돌파

'해외 건설의 탑' 수상…해외 개척 60년 공로 인정받아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5.01 10:38:43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해외건설의 탑(金)'을 수상했다.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기념행사에서 1400억달러 이상 최고 수주액을 기록하며 '해외건설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해외 수주 실적 1000억 달러를 기록, 공적을 인정받아 '해외건설의 탑(금)'과 함께 상징적인 해외 프로젝트에 헌정되는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60여개국에서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 총 1462억달러 이상 수주했다. 현대건설 해외 수주 누적액은 대한민국 전체 14.5%에 해당한다.

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건설사 CEO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4건이나 선정됐다.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프로젝트는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태국) △중동 건설 붐의 서막을 알린 주베일 산업항(사우디아라비아)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랜트(시공 당시) 사우스파 가스전(이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원전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UAE) 사업이다.

이번 해외건설의 탑 평가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8일까지 실시된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선정 기준은 △수주 금액 및 경제적 기여 △기술 혁신성과 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해외실적은 정주영 선대회장님부터 이어진 과감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막과 극지를 넘나들며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 내려왔기 때문"이라며 "한계를 모르는 60년간의 열정을 계승해 K-건설의 지평을 보다 넓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사명을 이어가 해외 수주 2조 달러를 향해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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