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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강보합…2540선

기관·외국인 '팔자'에 코스닥 1.4% 하락…원·달러 환율 144.6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28 17:06:55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254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254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6.30 대비 2.56p(0.10%) 오른 2548.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p(0.19%) 오른 2551.23으로 출발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장 후반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95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5억원, 107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1.30%), HD현대중공업(-0.87%), 셀트리온(-0.19%)이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73%) 오른 34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500원(0.57%) 상승한 8만8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삼성전자우(0.2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시총 1위 삼성전자(0.18%), 현대차(0.11%) 순으로 차지했다.

지난 19일 악성코드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의 주가가 6%대 급락했다. 반면, 엑스큐어(29.79%), 유비벨록스(29.99%), 한솔인티큐브(29.83%) 등 유심 제조 관련주들은 반사 수혜 기대감에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29.69 대비 10.28p(1.41%) 내린 719.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4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8억원, 5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리가켐바이오(-5.65%), 시총 1위 알테오젠(-3.25%), 레인보우로보틱스(-2.98%), 휴젤(-1.39%), 클래시스(-0.16%)가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97%)을 비롯, HLB(0.18%), 에코프로(0.98%), 펩트론(0.29%), 파마리서치(0.13%)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1원 오른 1442.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혼재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가 유입되면 원화 강세 압력이 확대돼 외국인 수급도 개선되고 코스피는 2600선을 넘어 2분기 중 2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5.25%), 방송과엔터테인먼트(3.09%), 백화점과일반상점(2.12%), 건설(2.04%), 다각화된통신서비스(1.78%)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무선통신서비스(-3.71%), 생물공학(-3.0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76%), 출판(-2.0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94%)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7330억원, 6조035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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