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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테크·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기업 육성 '맞손'

북미·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 가속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04.28 15:18:50
[프라임경제]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이하 드레이퍼)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화성 대표·이세용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씨엔티테크


씨엔티테크는 지난해에만 117건, 총 215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를 집행하며 5년 연속 국내 최다 투자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엔티테크는 드레이퍼가 보유한 전 세계 20개국, 35개 지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육 기업들의 해외 진출(아웃바운드)과 투자 유치, 인큐베이션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를 비롯해 이태린 이사, 조현승 글로벌AC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드레이퍼는 이세용 대표가 참석해 양사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는 실리콘밸리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설립한 DFJ(Draper Fisher Jurvetson)의 자회사다.

팀 드레이퍼는 핫메일, 스카이프, 테슬라, 스페이스X, 바이두, 트위터 등에 초기 투자하며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창업경진대회 개최와 Draper University 분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연계 확대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창업기업 발굴·육성 △글로벌 경진대회 및 프로그램 공동 주관 △펀드(Co-GP) 결성 △북미, 아시아·태평양, 싱가포르 시장 진출 가속화 등 다양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씨엔티테크의 보육 역량과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세용 대표는 "씨엔티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투자, 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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