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8일부터 전국 2400여개 우체국을 통해 'KT 통신 요금 환급금 현금 지급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T(030200) 통신 요금 환급금은 고객이 통신서비스 이용 중 과오납 요금, 유선전화 설치 보증금, 해지 후 남은 잔여금액 등이다.
그간 환급금은 KT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지급 받을 수 있었다. 현금으로 받으려면 전국 KT 플라자(448곳)를 방문해야 하며, 특히 고령자·농어촌 주민들은 원거리에 있는 플라자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됐다.
이에 우본은 KT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전국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통신 요금 환급금 현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 지급을 원하는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KT 측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 교부 확인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KT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환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