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대찌개 포장·배달 전문 브랜드 땅스부대찌개가 고물가와 고환율 장기화 속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고려한 결정으로 주요 메뉴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땅스부대찌개는 오는 5월19일부터 메인 메뉴와 일부 사리류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간 지속된 원재료비 상승, 인건비 부담 증가, 고환율 등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 가맹점주의 운영 안정과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메인 메뉴와 일부 추가 사리류에 적용된다.
△가득햄부대찌개 △마라부대찌개 △모둠부대찌개 △토마토부대찌개 △깡통햄부대찌개 △베이컨부대찌개 △십센치부대찌개 △오리지널부대찌개 등 부대찌개류(모두 3인분 기준) 메뉴는 일괄적으로 2,000원씩 인상된다.
떡볶이류(모두 3인분 기준)인 △부대떡볶이 △쫄볶이 △마라떡볶이 △김치피자떡볶이 △로제떡볶이 △치즈떡볶이 △오리지널떡볶이 역시 2,000원씩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왕만두부대찌개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2900원, 치즈부대찌개는 1만10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900원 인상된다.
또한, 라면사리를 포함한 일부 사리류 14개 품목도 소폭 인상된다. 대표적으로 라면사리는 550원에서 600원으로 조정된다.
땅스부대찌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본사만의 결정이 아닌, 가맹점의 수익성과 장기 운영을 고려한 상생 차원의 조치"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철학인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운영 지원 방안과 품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론칭 이후 미국산 소시지와 고급 햄을 활용한 밀키트형 부대찌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온 땅스부대찌개는 전국 60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포장·배달 특화 브랜드로 성장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메뉴 품질 고도화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